울컥... 또 다시 울컥...

무엇이 그리 불만인게냐?

뭐가 그렇게 아픈건데?

이제는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나?

알아...

누구보다 더 잘 알지.

하지만 어쩌겠니?

인연은... 운명은...

고작 그것 밖에 허락하지 않았는 걸...

그래도 미워하진 말자.

그렇다고 그리워도 하지 말자.

없었던 일이 될 수는 없지만...

가슴을 도려낸들 잊혀질리 없겠지만...

그래도 묻어보자.

그게 덜 힘들고, 덜 아프고...

그리고 덜 미워하고, 덜 상처주는 일일테니.

행복하라 빌지는 말자.

힘들라 저주도 말자.

그냥... 그냥 살자.

무엇 하나 느끼지도, 기억하지도 말고...

그냥 그렇게 살자.

재미 좀 없으면 어때.

그냥 사는 거지.

아픔 좀 느끼면 어때.

다 그렇게 사는 거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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